21일로 예고됐던 재경지청장 이하 중간간부 및 평검사들에 대한 검찰 후속인사 발표가 22일로 연기됐다. 법무부는 "검찰 평검사 인사가 오늘 발표하기 어렵게 됐다"며 "내일중 발표할 예정이나 정확한 발표 시각을 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관계자의 병역비리 문제 국회청탁과 관련한 민주당 이해찬의원의 발언이 나온데 대해 병역비리 수사를 맡은 박영관 서울지검 특수1부장의 거취 문제로 인사안을 확정하는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임이 유력시 돼온 박 부장이 이 의원의 발언 파문 때문에 전보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의 인사폭이 커져 전체전보 대상도 당초 예정된 250명선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