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 분당, 수지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진출로와 진입로 각각 1개씩을 내년 초까지 설치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진출로는 서울영업소를 지나 분당, 수지 방면으로 가는 차량이 판교 IC를 거치지 않고 분당,수지 방면으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와 385호 지방도를 연결시킬 예정이다. 또 진입로는 판교에서 23호 지방도를 이용해 서울영업소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경기도, 성남시 등과 도로구역 설정을 위한 협의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1∼2월중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진.출입로는 분당, 수지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 판교 IC를 이용하는 교통량을 분산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판교 IC간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