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장승우(張丞玗)장관은 18일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북쌍제 유실지역을 방문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복구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영월읍 하송리 능동천 배수펌프장 수해현장을 찾은 장 장관은 "능동천 배수펌프장의 완공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필요하다면 국고 지원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 장관은 "재해복구계획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의 지원 계획을 신속하게 마련해 본격적인 수해복구를 위한 예비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원도와 영월군은 능동천 배수펌프장 건설비, 덕포재해위험지역 복구비, 북쌍제 복구비 등 모두 205억여원 규모의 항구수해대책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영월=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