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 직장인들의 상당수가 주 10시간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사이트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가 직장인 4천740명(사무직3천600명, 영업직 1천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영업직의경우 퇴근후 술 마시는 시간이 주 10시간 이상 되는 응답자가 41%로 나타났다. 주 '7∼9시간'은 27%, '4~6시간'은 20%였으며 `1~3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사무직는 응답자의 44%가 일주일에 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1~3시간'이었으며 '4~6시간'은 20%, '7~9시간'은 10%, '10시간 이상'은 25%였다. HR파트너스의 이도영 사장은 "한두잔의 술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너무 잦은 술자리는 생산성에 타격을 가져 올 수 밖에 없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