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張大煥) 총리 서리가 다른 11명과 공동소유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소재 별장의 소유자들중에는 유명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동생 회성씨를 비롯해 조동성 서울대교수, 윤수길 에스-오일 상임고문 등 장 서리가 졸업한 경기고 동문들과 조갑제 월간조선사장, 곽상경 고려대교수, 이종훈 전 한국전력사장, 안종상 전 데이컴인터내셔날 사장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유자는 "지난 80년 석유파동이 나면서 에너지 정책연구를 위해 모였던 사람들끼리 친분유지 및 여름휴가 등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돈을 모아 120여평의 토지를 매입한 뒤 방 2칸, 욕실 등 20여평의 건물을 지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