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모처럼 날이 갠 가운데 경기도내 주요 유원지와 계곡 등지에는 막바지 피서인파가 몰려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는 캐리비안베이 1만7천명을 포함, 모두 5만7천여명의 행락객이 몰려 물놀이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과천 서울랜드에 1만5천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렸으며 양평 용문산에도 3천6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화창한 날씨속에 늦여름 산행을 즐겼다. 막바지 피서객과 나들이 차량으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마성, 이천∼호법등 10㎞ 구간과 하행선 양지∼여주휴게소 26㎞ 구간, 강천터널 부근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