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검찰고위 간부의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오는 16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14일 "검찰간부 인사를 위해 마련한 `검찰직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나 개정안의 관보 게재와 검사장 승진 인선 등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인사는 오는 19일자로 16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와 함께 직무가 정지된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되고 사시 13회나 14회 출신 검사장 1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시 17회나 18회 중에서 2-3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법무부와 대검의 일부 검사장급 간부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간부인사를 단행한 뒤 검사장급 미만 평검사 인사를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