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고려중인 직장인들은 입사 후 10년 전후가 가장 적당한 창업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북부사무소가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2%가 '입사 후 10년 전후'를 창업의 적정시기라고 응답했고 이어 '5년 전후' 21.2%, '20년 전후' 11.9% 등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직업에 대해 44.6%가 `만족한다', 29.8%가 `그저 그렇다' 등으로 응답해 대체로 현재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의 89.1%가 창업에 대해 생각해 봤거나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위한 적정 자본금으로는 36.3%가 `5천만원 이상', 29.6%가 `5천만원 이내' 등으로 응답했으며 현재 확보자금은 `50% 미만' 49.6%, `50% 이상' 28%, `75%이상' 12.9% 등의 순이었고 100% 확보했다는 응답도 7.7%나 됐다. 창업 후 손익분기점의 예상시기는 50.6%가 `1년 이내'로 응답했고 월 평균 기대순수익은 `400만원 이상' 37.3%, `300만원 이내' 27.8%. `400만원 이내' 23.4% 등이었다. 이밖에 창업동기로 `더 많은 수입'(67.9%), 창업시 중요 고려사항으로 `성공여부의 확신성'(53.6%), 창업의 형태로 `독립점포'(49.8%), 창업 희망업종으로 '서비스업'(38.7%), 자금조달원으로 `은행 대출'(53.4%)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