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업무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서울 강남구는 13일 토지와 건축물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전직원이 공동 활용하는 '인터넷 포털 시스템'을 기초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스템 가동으로 업무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예컨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의 경우 담당 직원이 지적과 건축주택과 등 과거에는 관련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류를 떼거나 조회해 15일 가량 걸렸다. 하지만 시스템이 도입된 뒤에는 앉은 자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받아 하루만에 관련 업무를 끝낼 수 있게 되는 등 일처리속도가 빨라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