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13일 오전 1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14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무등산 112㎜를 최고로 나주93㎜, 곡성 90㎜, 광주 78.5㎜, 화순 73㎜, 목포 65.5㎜, 순천 65㎜, 여수 40.5㎜,영광 32㎜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로 영암군 금정면 와운리 여종규(60)씨 집 등 주택 3채가 전파 또는 반파됐으나 인명피해 등 우려했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14일까지 30-60㎜의 비가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간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