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활동이 활발한 도내 연승어선 77척에 어획할당량 385.2t을 12일 2차로 추가 배정했다. 제주도는 연초부터 일본 EEZ에 갈치 어장이 형성돼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도내선적 일부 어선들이 할당량 부족으로 조업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어선 감척에 따른 미소진량, 도 보유량, 자진반납 물량 등 385.2t을 모아 어업 실적이 좋은 어선에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그러나 이번 2차 배정에선 1차 추가 할당량을 받은 어선 98척을 제외한 나머지 어선 가운데 할당량 소진율이 50% 이상인 어선에만 추가 물량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