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은 12일 부산신항만 공사로 인해 폐쇄되는 용원수로를 대체할 임시수로를 개설해 이날부터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용원수로는 경남 진해시 용원동에서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를 잇는 유일한 뱃길로 가덕도 주민과 많은 낚시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개설된 임시수로는 길이 6.24㎞,폭 50m,수심 1.2m이며 양쪽에 130여개의 부표를 설치해 선박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가덕도를 운항하는 도선 및 낚싯배는 올해말까지 이 임시수로를 이용하고 내년부터는 견마도 뒷쪽의 새로운 수로를 이용하게 된다고 부산해양청은 밝혔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