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낙동강변 철도 선로가 침수되면서 부산-마산간 경전선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마산역 관리사무소는 10일 낮 12시부터 낙동강변 한림정 구역(삼랑진 기점 9㎞450m 지점) 철도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부산-마산간 경전선 통행이 전면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마산-서울로 향하는 경전선 상.하행선 무궁화와 통일호 총 22개편 운행이 전면중단돼 열차 이용객들이 마산-부산까지 육로를 통해 이동했다가 부산에서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선로침수가 발생하지 않은 경전선 구간인 마산-광주 구간은 열차 운행이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마산역 관리사무소는 "현재 낙동강변 선로에 물이 차 완전히 물이 빠질 때까지는 운행이 불가능하며 물이 빠지더라도 당분간 이 구간의 운행이 어려울 것"이라며"다소 불편하더라도 경전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마산-부산간은 육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