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 지역 유입량 감소에 따라 충북 충주댐의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40.97m(계획 홍수위 145m)로 지난 7일오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43.19m에 비해 2.22m가 낮아졌고 저수량도 23억8천만t으로 최대 저수량 27억5천만t의 86.5%를 기록하고 있다. 충주댐은 상류 지역 유입량이 7일 오후 한 때 초당 1만5천t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 시간 현재 초당 3천200t으로 떨어졌고 하류 지역으로 초당 6천600t을 방류,수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은 추가 강우가 없고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이하로 떨어질 경우 이날 밤부터 방류량을 3천t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