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최근 광주시와 양당 광주시지부,시민단체등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이전 반대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6일 오후성명을 통해 "이들의 도청이전 반대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도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도청이전은 그동안 수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지은 것으로 현재 남악 신도심의 청사 건립공사가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도청이전반대 기자회견은 광주 북갑 보궐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선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또 "전남은 양대 프로젝트인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와 성공적인 도청이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더 이상 전남도의 행정행위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