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충북도내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천지역에 최고 158㎜의 비가 내렸으나 아직 큰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내에서 평균 63.4㎜의 비가 내렸으며 지역별로는 ▲괴산 125㎜ ▲청주 81㎜ ▲음성 75㎜ ▲증평 69㎜ ▲제천 65㎜ ▲단양 50㎜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로 오후 1시30분께 충주시 살미면 세석리 국도변 경사지에서 토사 2t가량이 쏟아져 시와 도로유지관리사무소가 1개 차선이 통제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청주시 무심천의 하상도로도 낮 12시 30분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그러나 아직 농경지 및 주택 침수 등 큰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후들어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종 일선 시.군과 주민들은 시설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