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월드컵을 맞아 중지됐던 각종 굴착공사가 하반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사고예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본부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굴착공사현장 14개 공구 31㎞ 구간과 시내 도시가스배관 1만629㎞, 정압기 856개소, 차단밸브 3만9천301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철 공사장굴착공사를 착공하기 전 가스안전영향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할 계획이다. 본부는 가스안전영향평가를 받지 않거나 공사중 도시가스 배관을 파손해 가스누출사고를 일으킨 공사장에 대해서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