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째주 휴일인 4일 강원도내 동해안 100여개의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120만여명의 피서인파가 몰려 휴일을 즐겼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흐린 날씨속에서도 39만 8천여명의 인파가 찾아 바닷물에 뛰어 들었으며 동해 망상해수욕장과 양양 낙산해수욕장에도 각각 20만명과 19만명의 행락객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또 춘천 집다리골 휴양지와 홍천강 등 산간계곡에도 물놀이를 즐기려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피서객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진부-평창 10여㎞와원주부근 5㎞에서 심한 지.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동해안 방면 하행선도 점차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