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병모)은 1일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날 새벽에 일어난 `수락산 관통로 건설현장' 폭력사태와 관련,엄정한 수사를 검.경찰에 촉구했다. 민변은 성명서를 통해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주장대로 시공사인 L건설측 용역업체 직원들이 공포탄으로 추정되는 총까지 발사했다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반인도적 행위"라며 "경찰과 사법당국은 계속되는 폭력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처벌을 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또 "관계당국은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전반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