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일 "마늘농업 직접지불제 실시 등 3개항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은 "내년부터 중국산 마늘 수입이 자유화되면 도내 7만6천여 농가에 큰타격이 예상된다"며 "마늘농업 직불제 실시와 농협 계약재배 물량에 따른 손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농협은 또 저가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을 억제하고 농산물 협상에서 농업인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전남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1만5천800여㏊로 전국 재배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