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회장 이덕림)이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마련,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및 람풍 공장 주변에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의류 8천여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의류는 국내 11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에서 입지 않는 하복 및 춘추복을 수집한 것이다. 대상측은 사랑의 옷 전달을 통해 현지 주민들을 돕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도 높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은 지난 73년 11월 국내에서 최초로 해외 플랜트 수출을 통해 PT 미원인도네시아를 설립,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 조미료 공장을 착공,진출했다. 또한 88년 람풍지역에 PT IMCI를 설립,제2의 공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PT 미원인도네시아는 그동안 공장 주변 지역에 학교와 사원을 건립해 기증해왔다. 또 도로 개설,진료소 개방,전기와 물 공급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