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5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2가33의71 중고철재상인 통합상사 작업장에서 이곳 주인 김무웅(62)씨가 가스용접기로 강관 절단 작업을 하던 도중 용접기 가스가 폭발해 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함께 일하던 아들 혁래(33)씨는 "아버지가 지름 20㎝ 크기의 강관을 절단기로자르다가 절단기가 고장나 강관이 기계에 끼자 이를 빼기 위해 용접기로 관을 잘라내던 중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 도중 가스가 누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