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제3세대 칼슘길항 고혈압 치료제이다. 기존 고혈압 치료제들의 단점이 보완돼 부작용 발생률이 낮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높은 세포막 친화성으로 혈관근육 세포 지질막에 저장돼 하루종일 약효가 지속된다. 대부분 기존 치료제들이 1일 2회이상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을 해결,1일 1회의 복용만으로도 하루종일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준다. 약물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이고 잠재적인 약효를 발휘,바쁜 현대 생활속에서 약을 복용해야 할 시간을 자칫 놓쳤다하더라도 환자가 응급상황에 빠지는 일을 현저히 줄여 준다.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환자의 고혈압을 치료할 때에도 용량 조절의 번거로움 없이 투여할 수 있다. 기존 치료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이었던 발목부종이나 두통 등을 현저히 개선하였기 때문에 평생을 투여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