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7일 취객들에게 가짜양주를팔고 술값을 강제로 바가지 씌운 혐의(강도 등)로 유흥주점 업주 김모(4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30분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울강남의 유흥주점으로 취객 정모(33.회사원)씨를 끌어들인 뒤 값싼 국산 양주를 고가의 양주로 속여 팔고, 부풀린 술값 200여만원을 받아 내려고 정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해가는 등 같은 수법으로 한달여간 5명을 상대로 모두 1천여만원을강취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