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기둥에 조명 광고가 등장한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26일 "역사내에 설치된 기둥에 광고물을 설치하고, 내부에 조명을 설치해 승객들의 눈에 잘 띄도록 하는 방식을 추진중"이라며 "광고효과도 높이고 지하철 역사 분위기도 바꾸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고정식 조명광고와 회전식 조명광고 등 2가지 방식을 고안, 5∼8호선 주요역사에 각각 100대씩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역사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15개역에 공기 청정기 76대를 설치키로 했다. 또 열차 출입문 위쪽에 상황실이나 유실물센터 전화번호 등 지하철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불편사항에 대비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 승객들의눈에 잘 띄도록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