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펑셴(FENGSHEN)이 북상중인 가운데 장마가 물러가고 비가 그치면서 25일 광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영상 35.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광주가 영상 35.3도(이하 영상)까지 올라가 올들어 가장 높았고 이어 남원 35.2도, 진주 35도, 구미 34.9도, 마산.전주 34.8도, 산청.부여 34.7도, 제천.의성 34.5도, 서울 33.4도 등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한 햇볕으로 일사량이 많아 기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