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월드컵 대회기간에 서울을 찾은 외국인 8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지하철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승객서비스 및 이용만족도에서는 99.3%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이밖에 ▲역직원의안내능력이 양호하다 93% ▲지하철 안내체계가 매우 쉽다 79.3% ▲역내 공기가 깨끗하다 78.2% ▲질서의식 등이 보통 이상이다 93.4%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불편한 사항으로 지하철내의 많은 사람들(17.6%), 언어소통불편(10.6%), 환승의 어려움(6.2%) 등을 꼽았다. 한편 외국인의 주요 교통수단은 지하철 76%, 택시 10.7%, 버스 7.4%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