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생들이 국토횡단에 나선다. 경희대학교는 23일부터 8월3일까지 11일간 서울을 출발해 양평, 인제를 거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70여㎞의 국토순례대장정 행사를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를 향한 도전,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될 대장정은 경희대 남학생 34명, 여학생 50명 등 모두 84명이 참석하며, 경기 남양주 다산문화관과 용문사 등에서 유적관람과 함께 문화재 청소를 겸한 환경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날 속초∼통일전망대 10㎞ 도보행진에는 조정원 총장 등이 합류해 서해교전 등으로 불편해진 남북관계회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또 이달 28∼30일, 내달 3∼6일에는 이 학교 치대.한의대 학생 45명이 육군 뇌종부대 의무대와 함께 인제와 속초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