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고흥에 최고 1백65㎜의 비가 내린데 이어 '대서'인 23일까지 장맛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부 및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비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8시까지 남해의 경우 1백61㎜의 장대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남해안 일대에 60∼1백61㎜가 내렸다고 밝혔다. 21일 밤부터는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