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5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105㎞지점에서 진주서 마산쪽으로 가던 경남 99바 7741호 트레일러(운전사 주원.42.부산시 금정구 구서동)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롯가 가로 10m, 세로 5m의 철제 안내 표지판을 들이받은뒤 도로를 이탈, 3m 아래의 배수로로 떨어졌다. 또 뒤따르던 경남 80아 3XXX호 11t 트럭이 도로에 떨어진 안내표지판을 충격한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사 주씨가 그 자리서 숨지고 2시간30여분동안 사고지점에서 남강휴게소까지 10㎞ 구간에 걸쳐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함안=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