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께 경북 경산시 남산면 갈지리 갈지주유소 앞 987번 지방도에서 청도에서 자인 방향으로 달리던 부산 92아 3528호 5t화물차(운전자 이재언.42)가 맞은편에서 오던 경북 41루 6009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김진구.52.경산시 정평동)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진희(연령불상.여.경산시서상동) 장영애(연령불상.여.경산시 삼북2동) 강금순(연령불상.여.경산시 중방동)김영아(연령불상.여.경산시 삼북2동)씨 모두 5명이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을 지나쳐 개울에 전복된 점 등으로 미뤄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김씨 등 5명은 이날 또다른 계원 20여명과 함께 남산면에서 계모임을 가진뒤 각각 버스 1대와 승용차 1대로 나눠타고 청도 방향으로 가다 이같은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