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모 방송단체 간부 J씨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SM주식 보유는 로비와 전혀 무관하며 정당하고 정상적 절차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J씨는 "본인은 로비대상이 될 수도 없고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관련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주식로비 의혹을 갖게 하는 보도가 나오고 소속기관까지 거론한 것에 강한 유감을 느끼며 후속대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여년간 방송계와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손가락질받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흥미 위주의 상업주의적인 보도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