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도내에 공항의 출국수속을 처리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12일 "외래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공항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말까지 5천500여만원을 들여 터미널 설치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 올해말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 공사는 용역결과 타당성이 있고 적절한 설치 장소 등이 나올 경우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에 나서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터미널 설치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사는 터미널이 설치될 경우 청사내에 면세점과 숙박시설 등을 유치하고 공항과 연계한 교통노선 등을 확충, 지역경제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