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대관령과 오대산 고랭지에서 재배된 고품질 화훼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부터 대량 수출된다. 평창군은 11개 재배 농가로 구성된 대관령화훼단지와 오대산화훼단지가 이달 말고랭지화훼 수출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되는 이번 일본 수출은 백합과 아이리스, 꽃도라지, 유색칼라 등 5개 품목 142만4천그루로 모두 15억5천400만원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평창지역 화훼는 해발 700m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돼 고품질로 일본시장에서 큰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1만7천540그루를 수출, 12억800여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평창군은 특히 올해에는 중국 화훼시장에 첫 진출을 시도하는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 농가 소득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평창=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