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중학교 학생 등 1천여명이 함께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는 '서울학생 한강 헤엄쳐 건너기'행사가 11일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 호반나루터에서 열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협동정신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 덕수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원아 556명과 여타 초.중학교 학생 581명, 교육관련기관 관계자및 일반인 33명 등 1천17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도강출정식을 갖고 준비 운동을 한 뒤 2시간여에 걸쳐차례로 헤엄쳐 강을 건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