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10일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진도운수 소속 백령아일랜드호(287t급)는 운항 중단일주일만인 이날 오전 7시 10분 승객 332명을 싣고 인천을 출발, 백령도로 향했다. 또다른 백령항로 여객선인 온바다 소속 데모크라시5호(396t급) 역시 문제가 됐던 공기부양장치 부품을 교체하고 11일 오전 7시 40분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백령아일랜드호와 데모크라시5호는 각각 지난 4일과 7일 선박 고장으로 수리에 들어가 8∼9일 백령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섬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