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차범석)은 10일 제4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부문별 수상자로 시인 문덕수(文德守.74), 섬유미술작가 이신자(李信子.71), 가야금연주자 이재숙(李在淑.61), 희곡작가 박현숙(朴賢淑.76)씨 등 4명을 선정했다. 예술원은 또 이날 오후 정기총회에서 소설가 최일남(崔一男.70), 조각가 최종태(崔鍾泰.70), 연극배우 백성희(白星姬.77), 영화감독 임권택(林權澤.66)씨를 새 회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예술원 회원은 77명으로 늘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 걸쳐 공적이 있는 예술인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휘장, 상금 2천만원을 준다. 시상식은 9월 5일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