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는 올 상반기 수입농산물 5만304건에 대해 검역을 실시, 이 가운데 2천20건에서 검역병해충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난 것이다. 검역소는 또 올 상반기에 수입금지 품목이거나 규제 병원균이 검출된 농산물 등328건을 폐기 또는 반송조치하는 한편, 병해충이 발견됐거나 병해충 우려가 높은 농산물 9천799건은 소독처분했다. 폐기.반송 건수는 수입상대국에 대한 주기적인 검역 위반사례 통보 등으로 작년에 비해 13% 줄었고, 소독건수는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 강화로 26%가 증가했다고검역소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