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금융권에서 실시되는 주5일근무제가 점차 확산되면 기업들의 신규 인력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채용정보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886개 기업회원을 대상으로설문조사해 4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의 54%가 '주5일근무제 실시에 따라 올 하반기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종업원수 300명이상 기업의 경우 57%가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종업원수 300명이하 기업(53%)보다 4%포인트정도 높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주5일근무제는 기존 기업들의 신규채용을 늘리는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외식, 레저, 문화산업 분야로 활발하게 진출하게 만들어 상당한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