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도내 서해안 21곳의 해수를 조사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과 복통을 유발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면서 어패류 등의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해수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면서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이나 간 질환자 등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고 생선도 익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