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10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는 30개소로 늘어났다. 새로 지정된 10개 단지에는 김천 등 7개 시.군에서 301개 농가가 참여하며 재배면적은 200.8㏊로 올해 78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종류별로는 딸기 방울토마토 멜론 참외 등 채소류가 8개 단지이고 과실류, 화훼류 각 1개 단지이다. 도는 수출단지로 지정된 작목반 등 경영체에 대해 수출관련 지원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해외기술연수, 이동 수출컨설팅 등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미 지정된 20개소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239만2천달러로 도 전체 신선농산물 수출액의 11%를 차지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