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5개 공설해수욕장이 2일 일제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안상영 부산시장과 허옥경 해운대구청장 등 단체장과 공무원, 상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해수욕장이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으며 송정해수욕장도 오후에 개장식을 가졌다. 각 해수욕장에 마련된 행정봉사센터와 여름경찰서도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 891만명을 비롯해 부산지역 6개 공설해수욕장에 모두 2천170만명의 피서객이 찾았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은 오는 6일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을 맞이 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