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월드컵 국민대축제' 행사가 2일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날 오후 3∼9시까지 시내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이날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몰 지상광장에서 축구대표팀 카 퍼레이드에 이어 광화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테헤란로→강남역→한남대교→장충로터리→을지로5가→시청앞→광화문까지 행사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순차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또 행사 시간인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세종로 구간과 적선로터리∼동십자 구간의 양방향 전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며,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9시부터 3일오전 4시까지는 세종로 주변 교통을 부분 통제하기로 했다. 특히 강남역과 시청앞에서는 각각 오후 7시와 7시40분, 행사차량이 일시 정차, 시민들에게 사인볼을 선사하기 때문에 환영인파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날 행사구간 인근의 정체가 극심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