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도중 스태프 1명이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시 40분께 인하대 정문 분수대 옆 간이발전소 안에서 분수대 전원스위치를 조작하던 모 방송국 드라마 FD 김모(31)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고모(2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고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드라마 촬영 중 분수를 작동시키기 위해 전원 스위치가 있는 간이발전소로 갔는데 촬영이 끝나고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가보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