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실시된 시.도교육청 연합 학력평가에서 전체 수험생들의 성적이 지난 3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고3 재학생 45만8천여명이 응시한 학력평가에서 인문계 학생들은 5개영역에서 평균 218.14점을 기록해 지난 3월의 209.30점보다8.84점 상승했다. 자연계는 평균 243.57점으로 3월보다 11.01점, 예체능계는 176.05점으로 3.46점이 각각 올랐다. 영역별 평균점수는 인문계와 예.체능계의 과학탐구 영역 점수가 각각 0.63점, 0.93점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영역에서 지난 3월보다 상승했다. 또 인문계와 자연계의 점수차가 25.43점을 기록, 지난 3월의 23.26점보다 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점수가 인문계보다 높으며, 이번평가에서는 난이도를 지난 3월보다 다소 쉽게 출제해 점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