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경기지역에서 22개 고등학교가 새로이 문을 연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인구 유입으로 학생수가 늘어난 신개발지역을 중심으로 22개 고교의 신설을 추진중이다. 지역별로는 부천 4개교, 수원 3개교, 안양.용인.안산 2개교씩이며, 성남.의정부고양.김포.시흥.오산.하남.이천.양주에도 1개교씩이 신설된다. 신설 고교 가운데 특수목적고 1개교(부천예고)를 제외하고 모두 일반계 고등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11개 학교는 기초.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나머지 학교들은 설계를 마치고부지매입을 추진중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 내년 새학기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부지가그린벨트로 묶여있어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 일부 학교는 공정에 따라 2학기 개교가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