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문희 부연구위원은 26일 '취업모의 영·유아 양육실태와 정책방안'이란 보고서에서 "미취학 자녀를 두고 있는 15∼49세 여성의 취업률이 30%인데 비해 미취학 자녀가 없는 여성의 경우 취업률이 53.9%에 달했다"며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취업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자녀의 나이가 0세 및 1세인 경우 여성의 취업률이 20% 미만에 머물렀고 △2세 30.2%, △3세 41.7% △4세 35.8% △5세 및 6세 42.7% 등 아이들이 커갈수록 대체로 직업을 갖는 여성이 늘어났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