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5일 월드컵 4강전인 한국-독일전이 끝난 뒤 길거리 응원 뒤풀이로 벌어지는 시민들의 교통무질서 등 불법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화물차량 적재함 승차 ▲승용차 트렁크 탑승 ▲창문밖으로 몸을 내미는 행위 ▲오토바이 폭주나 굉음 등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을 단속대상으로선정, 군중들의 집결이 예상되는 강남로터리, 신촌로터리 등 시내 124곳에 경찰과자원봉사자 1천500여명을 배치키로 했다. 이들은 야광경고용 피켓을 휴대, 1차 적발시 경고.계도하는 한편 현장단속이 곤란하거나 지속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진촬영이나 위반차량번호 기록을 통한 체증을 하는 등 사후 단속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