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2002년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참여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9천19명(국가시행사업 59명 포함)이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단체 시행사업 신청자를 남녀 성별로 보면 남자 4천319명, 여자 4천641명 등이고 연령별로는 40∼50대가 73.4%로 나타났다. 전직별로는 일용근로자 2천554명, 회사원 1천566명, 주부 1천537명,제조.서비스업 1천36명, 학생 431명 등이며 학력별로는 초등졸 이하가 3천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졸 2천630명, 고졸 2천160명, 전문대졸 298명 등의 순이다. 신청자 중에는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도 666명이나 포함돼 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3천200여명을 선발, 7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공공근로사업에 투입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78억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3단계 신청자 수가 2단계 신청자(1만1천620명)에 비해 2천601명이나 줄어 들었는데 이는 경기 호전에 따라 부산의 실업률이 3%대로 안정되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