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 준결승전 경기 전일 및 당일인24, 25일에 자동차 2부제(짝홀제)를 시행한다. 10인승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와 3.5t이상 비사업용 화물차 가운데 짝수차량은 24일, 홀수차량은 25일 각각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이 금지된다. 시는 대신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8시로조정하며 택시 부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또 경기가 열리는 25일에는 경기장 주변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 운행하며 당산역.공덕역.불광역 등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3개 노선 60대를 경기 전후 3시간동안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2부제를 지금까지 4일간 시행한 결과, 9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이번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대회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